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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관리자 2024-07-23 00:00
뜨거운 햇살과 푹푹 찌는 습도…. 숨만 쉬어도 땀이 나는 계절이다. 이런 시기에 가장 시원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실내 온도 15도 내외. 반팔티셔츠 대신 꽁꽁 처박아 둔 패딩을 꺼내야 할 정도로 추운 곳이다.
부산의 남북에 하나씩 있는`실내빙상장'이다.
부산에는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실내빙상장이 2곳 있다.
도시철도 3호선 덕천역 인근의 `부산실내빙상장'과 남구 백운포체육공원 내에 위치한 `남구 실내빙상장'이다.
차가운 얼음 위에서 열심히 스케이트를 타다 보면 여름을 잊게 된다.
겨울 스포츠를 여름에 즐기는 호사를 합리적인 가격에 누려보시라.
김해에서 부산으로 진입하는 남해고속도로 종점에서 산 쪽을 보면 `부산실내빙상장' 글씨가 한 눈에 들어온다.
덕천공원 내에 위치한 부산실내빙상장(옛 북구문화빙상센터)은 지난 2005년 개관한 부산 첫 공공 실내빙상장이다.
연면적 5천192.39㎡, 2층 건물로 1층은 아이스링크장, 2층은 관람석으로 돼 있다.
아이스링크는 61m×30m 넓이로 한꺼번에 4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크기다.
스케이트 대회나 피겨 꿈나무들이 훈련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대회가 없을 때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체육시설이다.
공공 실내빙상장이라 가격도 착하다.
1일 이용료는 어린이(유아∼초등학생) 2천500원, 청소년(중∼고교생) 3천 원, 성인 4천 원. 스케이트 대여료는 3천 원이다.
개인 스케이트가 있다면 입장료만 내면 된다.
시민을 위한 스케이트 강습도 진행한다.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감독 등 스케이트 프로들로부터 제대로 된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성인을 대상으로 피겨·쇼트트랙 강습을 진행한다.
수강 신청은 부산실내빙상장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달 초등학생 6만 원, 성인·가족 8만 원이다.
부산 남구 대표 체육시설인 `백운포체육공원'에도 여름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남구국민체육센터 옆 `부산 남구 실내빙상장'이다.
남구 주민들 사이에서는 여름 필수 코스로 알려져 있다. 월 1천 명 이상이 찾는 여름 피서지이다.
2018년 건립된 `부산 남구 실내빙상장'은 남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공공빙상장이다.
지상 2층 연면적 4천222㎡ 규모 건물로, 국제 경기장 규격(60m×30m) 아이스링크를 갖추고 있다.
공단 직원에 따르면 한 번에 300명이 입장해 이용할 수 있는 크기라고 한다.
1층에는 아이스링크와 장비대여실, 무인편의점, 스케이트 장비를 구입할 수 있는 용품점을 갖추고 있다.
2층은 아이스링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좌석과 카페가 들어서 있다. 헬멧 등 안전장비와 함께 스케이트를 빌릴 수 있어서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1회 3시간 기준 어린이 6천 원, 청소년 7천 원, 성인 8천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