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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관리자 2024-09-04 00:00
“부산의 도시브랜드 위상이 최근 2년 수직상승하고 있다. 글로벌 허브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글로벌 허브도시에 걸맞게 2026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열겠다. 문화와 관광을 융합한 하이엔드 콘텐츠 등 부산관광의 경쟁력과 인프라 확충에 온 힘을 다하겠다.”-부산시장
∎제19차 부산미래혁신회의
부산관광공사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3만2천53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8천742명 대비 80.6%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월 23만2천893명과 비교해서는 99.8% 수준까지 회복했다. 이는 전국 회복률 97.1%보다 2.7%P 높은 수치다.
국가별로는 일본(4만791명·17.5%), 대만(3만4천952명·15%), 중국(2만1천266명·9.1%), 미국(2만777명·8.9%), 필리핀(1만2천594명·5.4%), 베트남(1만676명·4.6%) 순으로 나타나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다양화하는 추세다.
△부산시는 지난 7월 13일 ‘제19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2026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열기로 했다(사진은 부산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최근 2년 관광도시 부산 위상 급상승
최근 2년 관광도시 부산 위상이 급상승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가운데 부산광역시가 오는 2026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열기로 했다.
부산시는 지난 7월 13일 서구 최초의 5성급 호텔인 송도 ‘윈덤 그랜드 부산’에서 ‘제19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하고 관광 분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도약’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민·관·학계 전문가와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부산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부산은 지난해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선정한 ‘인기 급부상 여행지 글로벌 TOP2’에 올랐고, 내셔널지오그래픽은 ‘2023년 숨이 막히도록 멋진 여행지와 여행 체험 25’에 아시아 도시 중 유일하게 부산을 선정했다”면서 “올해 6월에는 뉴욕타임즈의 ‘아름다운 해변을 가진 도시 5곳’에 소개됐고, 글로벌 컨설팅사 레저넌스는 ‘세계에서 살기 좋고, 일과 여행하기 좋은 도시 100선’에 부산을 67위에 올려놓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부산이 2026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문화와 관광을 융합한 하이엔드 콘텐츠를 담아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를 통한 체험형 야간관광 콘텐츠인 ‘부기 썸머 나이트 팝업’이 지난 8월 15일 중구 용두산공원에서 열렸다(사진은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DB
부산 관광 경쟁력 높일 비전 제시
부산시는 ‘해외 관광객 300만 명 시대,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부산 도약’을 비전으로 5대 전략·15개 과제를 제시했다. 5대 전략은 △하이엔드 관광콘텐츠 집중 육성 △글로벌 도시관광 선도도시 외연 확장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기반 구축 △글로벌 관광수용태세 확립 △부산형 특수목적관광(SIT) 경쟁력 확보다.
부산시는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매력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이엔드 관광콘텐츠’ 집중 육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글로벌 워케이션도시 ▷글로컬 야간관광도시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조성에 힘쓴다. 특히, 글로벌 지식 재산권(IP) 기반 시설 확충과 콘텐츠 강화, 글로벌 디지털 노매드(원격·재택 근무하며 자유롭게 생활하는 사람들) 도시 10위권 진입, 세계적 수준 글로컬 야간관광도시와 미식관광도시 브랜드 정착을 목표로 ‘하이엔드 관광콘텐츠’ 육성에 힘을 기울인다.
대한민국 제1호 국제관광도시로서 ‘글로벌 도시관광’을 선도하는 외연 확장에 힘쓴다. ▷유엔 세계관광기구(UN Tourism) 동반 파트너십 강화 ▷‘관광서밋부산’ 개시 ▷글로벌 관광진흥기구(TPO) 혁신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 유엔 세계관광기구 아카데미·총회 유치, 국제 관광 서밋 확대·브랜딩 등을 통한 글로벌 관광 어젠다 선도로 ‘도시관광 글로벌 리더’ 도약을 이룬다.
부산시는 대한민국 제1호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기반을 구축한다. ▷글로벌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부산형 해양관광 콘텐츠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정부의 1조 원 규모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에 선제 대응한다. 수륙양용투어버스, 해상택시 등 새로운 해상관광 콘텐츠도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세계적 수준의 편안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글로벌 관광수용태세’ 확립을 위해서는 ▷세계적 수준의 관광인프라 구축 ▷개방적이고 친화적인 여행환경 조성 ▷디지털 관광환경 개선 ▷외국인 전용 ‘비짓부산패스’와 ‘부산페이(BUSAN Pay)’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마이스 기반시설·콘텐츠 확충
부산시는 ▷마이스산업 기반시설 조성 ▷부산형 마이스 콘텐츠 육성 ▷글로벌 의료관광허브도시 조성으로 ‘부산형 특수목적관광(SIT) 도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이스도시 세계 10위권 진입, 외국인 환자 3만 명 유치에 나선다.
부산시장은 “최근 국내외 매체들이 부산을 세계적 수준의 생활과 비즈니스 환경,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평가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세계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여행환경을 구축해 부산을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